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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코리안키즈, 소외 아동 의료비 후원 ‘기부보험’ 나왔다

  • 관리자 (kokids)
  • 2018-02-2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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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

 

‘코리안키즈’(이사장 조용란)는 보험 가입만으로 소외계층 아동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기부 방식인 ‘보험기부’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안키즈는 지난 4월 대구 중구에 문을 연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비 후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보험기부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건강보험 등에 기존 보험과 동일한 금액으로 가입만 해도 한 건당 5만∼6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코리안키즈의 협력보험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코리안키즈는 보험금액의 일부를 후원받아 선정된 소외계층 아동을 돕는다. 후원기업은 연말에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서비스 내용은 기존 보험과 차이가 없다.

 

보험기부는 일부 기부·후원단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원금 사용처 불신 문제까지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자는 언제든지 보험계약증서를 확인해 아이들이 정당한 보험료를 지급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정한 기부체계 마련을 위해 공탁제도까지 도입했다.

 

코리안키즈는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해 보험보장기간을 만30세까지로 맞췄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지원하는 보험의 보장기간이 대부분 18세 이전인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기부가 자리 잡으면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소외 계층 아이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소아백혈병의 경우 7000만원 정도하는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전체 환자의 70∼80%에 이른다.

 

코리안키즈 조용란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남은 보험금은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독립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키즈는 보험기부 이외에도 급식관리지원사업, 아동시설사업, 저소득계층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15384&code=111311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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