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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돈 따로 안내고 보험으로 기부한다"…특허받은 이색 기부

  • 관리자 (kokids)
  • 2018-03-05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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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돈 따로 안내고 보험으로 기부한다"…특허받은 이색 기부

기업인 가입행렬 잇따라…백운일 백광테크 대표이사도 최근 가입

  • 류영상 기자
  • 입력 : 2018.02.03 13:33:35   수정 : 2018.02.03 18:33:06
최근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이 맞물리면서 기업의 기부활동이 크게 줄어 들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지역의 기부단체가 선보인 보험기부 방식에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험 기부 방식은 개인이나 기업이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건강보험 등을 기존 금액과 동일하게 가입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근 특허도 취득했다.

일례로 한 기업이 코리안키즈(이사장 조용란)의 협력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대리점은 일정부분의 판매수수료를 코리안키즈로 후원, 이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건강보험 등에 가입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보험가입 기부방식은 기존 기부단체에서 종종 불거지고 있는 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안정장치로 공탁제도도 도입했다. 우리나라 기부단체로서는 첫 사례라는 게 코리안키즈측 설명이다.

지자체마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보험가입을 지원하고 있지만 보장기간은 만 18세 이전이 대부분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코리안키즈는 보장기간을 만 30세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보험기부를 한 개인과 기업은 자신의 명의로 아이를 돕고,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아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기업인들 가입 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백운일 백광테크 대표이사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비영리사단법인 코리안키즈에 3600만원의 의료비보험료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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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백운일 백광테크 대표(오른쪽)가 보험기부 후 조용란 코리안키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운일 대표는 "보험기부는 무엇보다 돈을 더 들이지 않고도 기업들이 불우한 아이들을 돕고, 세제 혜택까지 누리는 일거양득의 후원방식인 것 같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이 기부활동을 줄이지만 말고, 보험기부 활동으로라도 기업의 사회 환원 정신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란 코리안키즈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리듬체조선수 출신인 신수지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보험기부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며 "최근 개인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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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18.2.3)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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